2022년 11월 5일에 SQLD(SQL 개발자) 시험을 쳤다.
사실 SQLD는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인 개발자라면 준비 기간을 크게 들이지 않고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란 건 알고 있었다.
그렇긴 해도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의 성취감은 나를 또 힘내게 하는 것 중에 하나이니까! 응시하게 되었다.
시험 결과
우와 시험 결과 선공개 날에 합격이란 것만 확인하고 점수는 합격후기 쓰려고 막 방금 처음으로 봤는데
1과목 만점이었네 :-)
시험 치는 도중에 배가 아파서 혹시 떨어졌을까 봐 걱정했었는데 다행이었다.
아마 1과목부터 풀었으니 그때는 배가 안 아플 때라,,, 좋은 컨디션으로 풀었던 것 같다:)
공부 기간 & 방법
먼저 내가 공부한 교재를 소개하자면 유선배 SQL 개발자 SQLD 과외 노트라는 교재이다.
유튜브에 무료 강의 영상이 있다고 해서 그냥 별생각 없이 구매한 책이었는데 사실 강의는 보지 않았다.
배송받고 나서 생각보다 교재가 얇아서 놀라긴 했는데, 중요한 내용만 잘 정리되어 있어서 글자 많은걸 싫어하는 나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인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공부는 시험 한 달 전쯤 주말을 활용해서 일단 1 회독부터 끝내고 평일에는 시험 전날을 제외하고는 공부를 하지 않았다.
주말마다 교재를 1회독씩하고 시험 전날에는 웹상에서 찾을 수 있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 문제를 익혔다.
후기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오히려 전공자들이나 현직에 계신 분들은 방심하고 편하게 쳤다가 떨어지는 경험을 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한다. 오라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쉽겠지만 나 역시 오라클은 생소해서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으나 좋은 공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다. 커리어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아니었지만, 제대로 준비해서 SQLP를 도전해볼까,,,? 싶은 마음도 생기고 또 시험 친다고 SQL개념을 제대로 정리해놓은 덕에 최근에 쿼리 개선 작업에서 좀 더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던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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